윤석민 10경기 연속 피홈런...5.2이닝 6실점 패전

  • 등록 2014-06-22 오전 11:30:00

    수정 2014-06-22 오전 11:30:00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윤석민(28)이 또 홈런을 맞았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 노포크 타이즈에서 선발로 나서고 있는 윤석민은 22일(한국시간) 노포크 하버파크에서 열린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9피안타 6실점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7패(3승)째다. 10경기 연속 피홈런으로 고개를 떨궈야 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1,2회를 무실점으로 잘 넘겼다.

그러나 팀이 2-0으로 앞선 3회 무사 1루서 제프 데커에게 우월 투런포를 맞고 동점을 허용했다.

지난 5월 5일 스크랜턴/윌크스베리 레일라이더스(뉴욕 양키스 산하)전 이후 10경기 연속 홈런을 맞고 있다.

5회에는 폭투가 빌미가 돼 역전 점수를 허용했다.

선두타자 데커에게 중전안타를 내주고 마이클 마르티네스의 희생번트로 1사 2루로 몰렸다. 이어 윤석민의 폭투가 나왔고 디커슨 타석 때 1루 땅볼이 나오며 1점을 더 뺏겼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결과는 연속타였다.

1사 후 브렌트 모렐과 크리스 맥기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고 네빈 어슐리에게 중월 3루타를 맞아 2점을 내줬다.

2사 1·3루에서도 마르티네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1점을 더 내줬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5.45에서 5.76으로 높아졌고 팀은 4-10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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