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노랫말 영어로 바꿨지만 비트는 꽹과리

  • 등록 2012-08-10 오전 11:16:39

    수정 2012-08-10 오전 11:16:39

김준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JYJ 김준수의 영어곡에 우리나라 전통악기 꽹과리 소리가 등장한다.

김준수는 지난 7월 미국 유명 작곡가 오토매틱(Automatic)과 작업하며 음악적 실험에 도전했다. 첫 솔로 앨범 타이틀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를 재편곡하면서 파격적인 시도를 했다. 노랫말은 영어를 바꿨지만 전통악기 꽹과리를 사용해 한국적인 색채를 더했다.

김준수는 “이번 편곡은 오케스트라가 만나 웅장하고 신비로운 사운드의 원곡에 오리엔탈적인 느낌을 강조했다”고 말했다. 후렴구에 전통악기 꽹과리의 비트를 삽입하고 마지막에 한국적인 창법의 애드립을 추가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김준수는 “영어 버전 ‘타란탈레그라’는 외국인들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한국 전통 음악의 우수성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김준수의 새 싱글 앨범 타이틀 ‘언커미티드’는 R&B 장르다. 월드투어를 앞두고 다양한 문화의 전 세계 팬들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선택이다. R&B 멜로디에 남녀의 미묘한 심리를 노래한 곡이라고 소속사 측은 소개했다.

이 음원은 오는 17일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공개된다. 새 앨범은 이에 앞서 10일 온·오프라인 예약 판매가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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