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수원 상대로 5골 골폭풍...선두 전북, 정규리그 8연승

  • 등록 2012-07-01 오후 9:23:49

    수정 2012-07-01 오후 9:23:49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포항이 수원을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5골차 대승을 거뒀다.

포항은 1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19라운드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그 8위를 유지하면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수원은 최근 4경기 무패(3승1무) 행진을 마감하면서 승점 39점에 머물렀다. 2위 자리를 서울(41점)에게 내주고 3위로 내려앉았다.

포항은 전반 9분 수원 양상민의 자책골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어 전반 13분에는 신진호의 올시즌 첫 골로 달아났고 전반 18분에도 황진성의 골이 터져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마쳤다.

이어 후반 10분에는 김대호가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고 후반 18분에는 고무열의 골까지 나와 다섯 골차 대승을 완성했다.

리그 선두 전북은 상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2-0 완승을 거뒀다. 칠레 출신 용병 드로겟이 혼자 2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13승3무3패 승점 42점이 된 전북은 서울을 승점 1점차로 제치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팀 정규리그 최다 연승 기록도 ‘8’로 경신했다. 오는 11일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이길 경우 K리그 역대 최다연승 기록 ‘9연승’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울산은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마라냥의 어시스트를 받은 이근호가 후반 14분 결승골을 터뜨려 1-0으로 이겼다. 마라냥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특급조커’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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