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영 결혼기자회견 `바바리맨` 출몰

  • 등록 2012-03-03 오후 3:49:16

    수정 2012-03-03 오후 4:30:00

▲ 현영 결혼 기자회견 도중 나타난 바바리맨(?)


[이데일리 스타in 김용운 기자]현영의 결혼기자회견 현장에 이른바 `바바리맨`이 등장해 화제다.

현영은 3일 오후 서울 광장구 워커힐비스타홀에서 결혼식을 올리기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 `현영 결혼 기자회견` 사진 보기>

현영은 이 자리에서 4세 연상의 남편 최 모씨와 결혼하게 된 과정과 향후 2세 계획등을 털어 놓으며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현영은 결혼 사실을 가장 먼저 알린 사람을 묻는 말에 "소속사 사장께 제일 먼저 알렸다"고 답한 뒤 감정이 격해진 듯 울먹였다.

현영은 소속사 코엔스타즈 김다령 대표와 데뷔 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동고동락을 해오며 연예계 생활을 같이 해왔다.

톱스타가 된 현영은 결혼식을 앞두고 감정이 격해진 듯 계속 울먹였고 화장이 번저 기자회견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결국 기자회견이 잠시 중단된 채 소속사 매니저가 단상에 올라 현영 앞에서 코트를 벗어 현영이 화장을 고치도록 가림막이 되어 준 것. 이 같은 해프닝에 기자회견장 곳곳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슈퍼모델 출신의 현영은 특유의 콧소리와 발랄한 성격으로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 영화 등에서 각종 조·단역을 거쳐 2006년 이후 최고의 여성 방송인으로 입지를 굳혔다.

현영은 이날 결혼식을 올린 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갔다가 서울 강남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사진=권욱 기자 ukkw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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