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배우 송선미가 학대받는 아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MBC 주말드라마 `민들레가족`에서 비정상적인 완벽주의자 남편 민명석(정찬 분)에게 학대를 당하다 홀로서기에 나선 박지원 역을 맡고 있는 송선미는 “어쩔 수 없이 포기하는 심정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이 많을 것”이라며 “그럴 때일수록 더욱 용기를 갖고 가능하면 주변의 도움을 얻어 그 상황을 탈출하고 자기의 행복만을 생각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민들레가족`에서 박지원은 온실 같은 환경에서 자란 데다 생활기반이 확실한 남편과 살다보니 경제적 능력을 잃어버려 남편의 지속적인 정신적 학대에도 어찌할 바를 모르고 당하고만 살아온 캐릭터다.
송선미는 “실제로 답답하고 우울할 정도로 연기에 몰입해 있었는데 홀로서기에 나선 지금은 지원이와 나 둘 다 무척 밝아져있다”며 “녹화장에서 만난 동생 미원 역의 마야가 너무 즐거워 보인다고 말을 건넬 정도”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청자분들도 나와 같은 마음이신 거 같다. 너무 감사드리고 지원이가 현명한길로 갈수 있도록 끝까지 사랑과 격려 부탁드리고 싶다”고 당부했다.
`민들레가족`은 지난 13일 방송에서 지원이 명석에게 이혼소송을 제기한데 대해 오히려 명석이 정신적 피해와 관련된 맞소송을 걸어 새로운 국면으로 발전되고 있다.
▶ 관련기사 ◀
☞[포토]'함박웃음' 송선미, '어린이 팬도 있네요~'
☞[포토]송선미, '남성팬과 수줍은 악수'
☞[포토]송선미, '남성팬에게 정성스레 사인'
☞[포토]송선미, '제 책 많이 사랑해 주세요~'
☞[포토]송선미, '책에 사인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