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 극장판도 흥행 예고…`워낭소리` 넘을까?

  • 등록 2010-02-25 오전 10:04:13

    수정 2010-02-25 오전 10:11:30

▲ `아마존의 눈물`

[이데일리 SPN 김은구 기자]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제작 MBC)이 TV 방송에 이어 또 한번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오는 3월25일 개봉될 극장판 `아마존의 눈물`에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해 12월 방송된 `프롤로그-슬픈 열대 속으로`를 시작으로 본편 3부작과 2월5일 마지막으로 방송된 `에필로그-250일 간의 여정`까지 2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1월8일 방송된 1부 `마지막 원시의 땅`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시청률 21.5%를 기록하며 다큐멘터리 역대 최고 시청률까지 갈아치웠다.

이 같은 인기는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아마존의 눈물` 극장판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각종 포털사이트에서는 관객들의 기대감이 담긴 글들이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더구나 극장판에서는 TV에서 보여주지 못한 미공개 영상과 스태프의 고생담이 추가되고 노모자이크로 상영돼 자연 그대로의 아마존을 볼 수 있다고 예고되면서 기대감은 증폭되고 있다.

한 네티즌은 “다큐멘터리가 이렇게 재미있는 장르인 줄 미처 몰랐다. 리얼리티에 눈을 뜨게 해 준 `아마존의 눈물`”이라고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또 다른 네티즌은 “미공개 영상과 노모자이크라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기대가 된다. 살아있는 아마존을 만나고 싶다”고 적었다.

“내 생애 최고의 다큐멘터리!”, “극장판 무조건 본다” 등의 글도 올라왔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지난해 30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한 `워낭소리`가 역대 최고 흥행작이었다. `아마존의 눈물`이 `워낭소리`를 넘어 극장에서도 다큐멘터리의 역사를 새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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