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유노윤호 드라마 맞불, 긴장 많이해"

▲ 배우 윤은혜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망가지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는 것 같아요."

아이돌그룹 출신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윤은혜가 후배가수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연기에 대해 호평했다.

윤은혜는 18일 오전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이하 '아부해')현장공개에서 같은 시간대 방송되는 MBC '맨땅에 헤딩'과 유노윤호의 연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윤은혜는 "같은 시간에 방송돼 본방송은 못보고 재방송으로 '맨땅의 헤딩'을 봤다"며 "무대에서 멋있는 춤만 춘 친구인데 망가지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고 있더라. 유노윤호가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다. 시청자분들도 많이 공감해주실 것이라 생각한다"도 말했다.

윤은혜는 이날 경쟁작인 '맨땅의 헤딩'과 관련 "긴장을 많이했다"며 솔직한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맨땅에 헤딩'도 밝은 드라마고 아는 스태프들에게 들으니 현장 분위기도 좋고 예고편도 너무 잘 나왔다고 하더라"며 긴장한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한편, 윤은혜는 가수로의 복귀에 대해 "노래를 6년 정도했는데 아직 연기는 4~5년 정도 밖에 못했다. 그래서 아직 부족한게 많다"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후배 가수들이 워낙 실력도 있고 그래서 만약 다시 가수로 무대에 선다면 큰 용기가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노래를 부르고 다른 가수들의 피처링에 참여하게 되는 가수에 대한 미련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더라"고 덧붙였다.
 

▲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