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 구장에서 열린 대회 32강 조별리그 F조 4차전에서 우크라이나의 디나모 키예프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4전승(승점 12)을 거둔 맨유는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전반 31분 수비수 피케의 헤딩 선제골로 앞서나간 맨유는 후반 37분 카를로스 테베스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분위기를 장악했다.
맨유는 32강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4전승을 거뒀고, 루니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또 호날두는 4골로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H조의 아스널도 32강 조별리그에서 4경기만에 16강 진출 티켓을 손에 쥐었다.
체코 원정에 나선 아스널은 슬라비아 프라하(체코)를 맞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승점 10을 마크, 선두를 유지하며 잔여경기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의 8개 조 1,2위팀에게 16강 토너먼트 진출권이 주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