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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는 올해 1월 LPGA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3월 퍼 힐스 박세리 챔피언십, 포드 챔피언십, 4월 T-모바일 매치플레이,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까지 자신이 출전한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역사를 새로 썼다. 이어 5월 미즈호 아메리카스 오픈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해만 6승을 쓸어담고 LPGA 투어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이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코다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 244점을 쌓아 2위 리디아 고(144점) 차를 100점 차로 따돌렸다. LPGA 투어는 현재 5개 대회를 남겨놓고 있고, 각 대회 우승자에게는 올해의 선수 포인트가 30점씩 돌아간다. 리디아 고는 3~4개 대회에서 우승해야 코다를 따라잡는데 남은 시즌 중 2개 대회에만 출전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기회가 없다.
리디아 고는 올해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8월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 9월 크로거 퀸즈 시티 챔피언십에서 3승을 거뒀다. 파리올림픽 금메달은 올해의 선수 포인트를 받지 못한다. 대신 리디아 고는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LPGA 투어 명예의 전당에 입회할 마지막 1점을 추가해 명예의 전당 헌액이 확정됐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오로지 포인트로만 결정하는 반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올해의 선수는 선수들의 투표로 뽑는다. 지난해 2승을 기록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4승을 거둔 존 람(스페인)을 제치고 2년 연속 올해의 선수를 수상했는데, 당시 ‘투표 기간 중 리브(LIV) 골프로 이적한 람에게 표를 주지 않겠다’는 PGA 투어 선수들의 주관이 들어간 투표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왔다.
올해 PGA 투어 선수 투표는 11월 말 시즌이 끝난 뒤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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