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열린 ‘청설’의 제작보고회에는 조선호 감독과 배우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설’은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두 사람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청량하고 설레는 순간들을 담은 이야기다. 동명의 레전드 대만 로맨스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지난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스페셜 프리미어로 초연된 후 원작을 뛰어넘는 리메이크 작품의 탄생을 알린 바 있다.
사랑에 직진하는 ‘용준’ 역을 맡은 홍경은 “아직 제가 20대인데 첫사랑은 누구에게나 존재한다”고 말문을 열며 “용준이에게도 여름이가 첫사랑이라고 생각했고, 영화로 첫사랑을 그려볼 기회가 흔치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점이 설레고 좋았다”고 출연계기를 밝혔다.
상대 배우로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노윤서를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홍경은 “저보다 (노)윤서 배우가 먼저 캐스팅돼 두 번째(대본을 읽을 때)에는 윤서를 떠올리면서 읽었다”라며 “그러다 보니까 더 다채로워 보이면서 많은 것들이 보였다. 많은 경험은 없지만 이런 사랑 영화를 할 때 파트너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윤서 배우가 참여한다고 얘길 들어서 시나리오에 대한 믿음이나 참여 의지가 커졌다”고 전했다.
한편 ‘청설’은 11월 6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