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브라질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 35분 나온 엔드릭의 선제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브라질은 최근 A매치 3연패에서 벗어났다. 또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에서도 탈출했다. 반면 잉글랜드는 A매치 10경기 무패 행진(8승 2무)이 끝났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프랑스에 1-2로 진 뒤 첫 패배다.
브라질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1분 비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에 나섰다. 골키퍼를 피해 슈팅을 시도했으나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골문으로 달려가 멈춰 세웠다.
브라질이 다시 한번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비니시우스의 전진 패스를 시작으로 빠른 역습을 시도했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흐른 공을 루이스 파케타(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를 맞고 나왔다.
양 팀의 공방은 계속됐다. 전반 40분 잉글랜드 앤서니 고든(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상대 실책에 이은 브라질 하피냐(FC바르셀로나)의 슈팅은 옆으로 살짝 빗나갔다. 후반 4분 프리킥 상황에서 고든이 다시 한번 골문을 노렸으나 이번에서 골키퍼를 넘지 못했다.
|
오는 7월 레알 합류가 예정된 엔드릭은 스타 선수가 즐비한 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또 레알이 일찌감치 점찍은 이유를 증명했다.
최근 A매치에서 패배를 잊었던 잉글랜드는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부카요 사카(아스널), 콜 팔머(첼시) 등이 부상으로 빠진 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