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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트롯3’에는 현역부와 상경부, 직장부의 다양한 실력자들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압도적인 실력으로 마스터들이 극찬을 이끌어낸 참가자는 바로 직장부의 ‘해남 처녀 농부’ 미스김이었다.
“여름에는 꿀따고 가을에는 배추따는 처녀농부”라며 자신을 소개한 미스김은 “진정한 정통 트롯을 보여주겠다”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그러면서도 아버지와 전국 방방곡곡 다니며 모은 귀한 꿀을 무대에 들고 올라 “이거 먹고 꿀목소리가 돼부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하트 수확에 성공한 미스김에 장민호 마스터는 “잘하신다. 찐 강자가 나타난 것 같다”라며 “목소리에 강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갖고 있다. 가성과 진성을 넘나드는 부분이 너무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자칫 지루한가 싶을 땐 리듬에 변주를 줘서 즐거움과 흥을 넣어주더라”고 극찬했다.
이어진 대망의 2라운드에서는 마스터 추천 장르별 팀미션을 통해 참가자들이 부서별로 나뉘어 합동 무대를 펼치게 됐다. 미스김이 또 어떤 매력으로 마스터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방송 직후부터 온라인 투표가 개시되면서 대결의 열기가 더욱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