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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입단식을 열었다. 다만 다저스 구단은 야마모토와 12년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만 발표하고 정확한 계약 금액을 공개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MLB닷컴 등 미국 현지 언론은 계약 총액이 3억2500만 달러(4215억원)라고 전했다.
이는 뉴욕 양키스와 9년간 3억2400만 달러에 계약한 게릿 콜의 총액을 100만 달러 넘어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이다.
야마모토는 입단식에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돼 너무나 흥분된다”면서 “다저스타디움 만원 관중 앞에서 던질 일이 무척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본프로야구 통산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록한 야마모토는 올해까지 퍼시픽리그 MVP를 3년 연속 수상했다.
야마모토의 빅리그 데뷔전은 내년 3월 20일부터 서울 고척돔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와의 메이저리그 개막 2연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