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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순정 이사장은 앞서 7일 중구 페럼타워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사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해 만장일치로 재임에 성공했다. 작가협회 혁신에 대한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번 투표로 재확인한 방순정 이사장은 “작가협회에 새 바람을 일으킬 이사진을 모시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며 “새로운 이사진과 함께 하는 작가협회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 ‘그대 이름은 장미’ 등을 쓴 홍은미 부이사장은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하는 모든 영상작가를 품을 수 있는 작가협회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화 ‘간신’, ‘당신, 거기 있어 줄래요’ 등을 쓴 이윤성 부이사장은 “협회교육원 출신으로 협회에 애정이 많다. 송길한 선생님의 유지를 받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화 ‘자산어보’, ‘변산’ 등을 쓴 김세겸 영상작가전문교육원장은 “신인 작가를 육성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기존 영상작가전문교육원을 비롯,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창의인재동반사 업과 영화진흥위원회 씬원 아카데미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만큼 다시 한번 한국 영상 콘텐츠 작가의 인큐베이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작가협회는 “OTT 시 리즈, 웹드라마, 웹툰 등 타 분야 스토리 작가들의 입회도 열려있다”며 “장르와 매체의 경계가 무너진 만큼 앞으로는 모든 스토리 창작자의 권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