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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는 25일 “올림픽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이적 협상으로 해외 출국 가능성이 있는 배준호를 대신해 황재환(울산현대)을 대체 발탁한다”고 밝혔다.
2003년생인 배준호는 지난해 K리그2에 있던 대전에서 프로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8경기 1골을 기록했다. 또 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에 모두 나서며 주축임을 인정받았다.
올 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뒤에도 활약은 이어졌다. 16경기에 나서 2골을 넣으며 차세대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달에는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서며 유럽 무대 활약 가능성을 점쳐보기도 했다.
한편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오는 28일 창원에 소집돼 내달 열리는 올림픽 1차 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예선을 대비한다. 대표팀은 내달 3일까지 훈련을 진행한 뒤 23명의 선수를 확정할 예정이다.
예선 11개 조의 각 조 1위 팀과 조 2위 중 상위 4팀 그리고 본선 개최국 카타르까지 총 16팀이 U-23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한다.
2024 AFC U-23 아시안컵 본선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해 2024년 4월에 열린다. 대회 상위 3팀이 올림픽 본선에 직행하며, 4위 팀은 아프리카 예선 4위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황 감독이 함께 이끄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K리그 선수들과 소집할 수 있는 해외파들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4일부터 창원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파주NFC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한다. 이후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