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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발표한 리무진 카트 도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리무진 카트를 도입한 회원제 골프장은 7개소에 불과하지만 대중제는 이의 두 배인 15개소에 달했다. 올해 주로 도입되기 시작한 골프장의 리무진 카트는 팀당 16만원~36만원 선이다. 일반 전동 카트피가 팀당 8만원~12만원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2, 3배 비싼 금액이다.
골프장 측이 그린피를 추가로 인상하기 어려워지면서 카트피를 인상해 수익을 극대화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골프장 이용료에 대한 통제 장치는 없기 때문이다. 레저산업연구소 측은 지난해 전체 골프장의 카트피 수입액은 약 1조 1,509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14.9%에 달한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