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3일 방송된 ‘텐트 밖은 유럽 - 스페인 편’ 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8%, 분단위 최고 7.6%를 돌파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에서도 평균 5.1%, 최고 6.6%의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에서는 수도권 기준 평균 2.2%, 최고 2.7%, 전국 기준 2.2%, 최고 2.6%로 지상파 포함 전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피레네 폭설을 뚫고 장장 12시간여에 걸친 이동 끝에 남부 알리칸테의 따스한 햇살과 경이로운 대자연을 만끽하는 배우 4인방의 에피소드가 펼쳐졌다.
앞서 조진웅, 최원영, 박명훈, 권율은 스페인 북부의 기록적인 폭설로 인해 피레네 캠핑장을 빠져나올 수 없었던 상황. 다행히 리셉션의 안내로 제설차가 올 때까지 기다린 멤버들은 극적으로 탈출에 성공하며 보는 이들에게 짜릿함을 안겼다.
제설차가 오기만을 기다린 네 사람은 고립된 지 약 7시간 만에 피레네 캠핑장을 탈출할 수 있었다. 조진웅이 운전을 맡아 험준한 비탈길을 조심스레 살피며 이동을 시작했다. 그제야 주변 풍경도 네 사람 눈에 들어왔다. 네 사람은 폭설이 만들어낸 장관을 바라보며 “진짜 겨울왕국이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이후 조진웅을 대신해 권율이 운전대를 잡고 남부까지 차를 몰았다.
장시간의 이동 끝에 네 사람은 마침내 스페인의 다른 계절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특히 현지인 추천을 받아 24시간 영업하는 레스토랑에 들른 네 사람은 북부의 폭설 심각성을 전하는 뉴스를 실시간으로 시청하며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이후 네 사람은 지중해와 바로 맞닿아 있는 알리칸테 캠핑장으로 향했다. 스스로 짐을 사이트까지 옮겨야 했지만 따스한 날씨 덕분에 네 사람의 텐션도 절로 솟아올랐다. 권율은 “며칠 동안 캠핑이 나랑 안 맞는다는 생각도 했다. 그런데 지금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고백했다.
배가 고픈 네 사람은 파에야 맛집에 먼저 들른 뒤 핑크 호수에 가기로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이후 텐트 주위를 감도는 갑작스러운 돌풍이 예고돼 이들에게 또 무슨 일이 벌어질 것인지 다음 상황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한편, ‘텐트 밖은 유럽’만의 특별한 감성을 담은 틱톡의 ‘텐트밖 챌린지’가 일주일간 조회수 180만여 건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챌린지에 참여한 네티즌들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는 오늘(24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