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우파’(사진=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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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맨파’(사진=M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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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CJ ENM 음악채널 Mnet이 새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7일 이데일리 취재결과 Mnet은 ‘스트릿 댄스’ 시리즈 신작 론칭을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올 하반기 편성을 목표로 잡고 프로그램을 기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자 댄서들이 출연자로 등장하는 콘셉트가 유력하나 상황에 따라 출연진 성별 구성 등에 변화가 생길 여지도 있다.
Mnet은 2021년 8월 여자 댄스 크루들의 경쟁기를 그린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를 선보여 대박을 터뜨렸다. ‘스우파’는 방송 내내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정상 자리를 지키며 댄스 열풍을 일으켰다. 우승 크루 홀리뱅의 허니제이를 포함해 아이키, 모니카, 노제, 리정 등 다수의 출연자들이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여세를 몰아 Mnet은 ‘스우파’ 종영 직후인 같은 해 11월 여고생 댄스 크루들의 춤 대결을 담은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스걸파)를 론칭했다. 이에 더해 지난해 8월에는 남자 댄스 크루 서바이벌 ‘스트릿 맨 파이터’(스맨파)를 선보여 댄스 열풍을 이어갔다. 또한 Mnet은 ‘K댄스 세계화’라는 목표 아래 ‘스트릿 댄스’ 시리즈뿐만 아니라 ‘뚝딱이의 역습’, ‘비 엠비셔스’ 등 다양한 댄스 소재 프로그램을 잇달아 선보이며 관련 IP 확보에 힘을 쏟았다.
Mnet은 현재 댄서들의 삶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 ‘본 투 춤’(BORN TO 춤)을 방송하고 있으며, 댄스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더 춤’(The CHOOM) 운영도 지속하고 있다. ‘스트릿 댄스’ 시리즈 신작으로 올해도 댄스 콘텐츠 시장을 견인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