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짧았다" 러블리즈 진, 아이돌 연애 실태 영상 게재 사과

  • 등록 2023-02-06 오전 9:58:10

    수정 2023-02-06 오전 10:03:29

러블리즈 진(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그룹 러블리즈 멤버 진(JIN, 박명은)이 아이돌 가수들의 연애 실태를 다룬 영상을 게재했다가 사과했다.

진은 5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 “영상을 올리기 전 미리 인스타그램을 통해 질문을 받았고, 가장 많았던 질문이 연애 관련된 질문이었다. 궁금증을 해소해 드리는 게 목적이었기에 제 나름의 선을 지켜서 잘 대답했다고 생각했고,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킬 거라고는 정말 생각하지 못했다. 생각이 짧았다”고 썼다.

이어 그는 “의도를 했든 안 했든, 잘못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든 점 분명히 잘못했다고 생각한다”며 “물의를 일으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이렇게 다 오픈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탈탈 털은 아이돌 생활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진은 “아무리 바쁘고 힘들어도 연애할 친구들은 몰래 잘하고, 연차가 쌓이면 크게 사고가 나지 않은 이상 회사에서도 연애를 크게 제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진은 “생각보다 음악 방송 활동하면서 타 가수분들과 접촉할 때가 많다. 인사 돌다가 눈 맞는 경우도 있고, 한 다리 건너면 다 아는 사이라 지인한테 소개해달라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도 했다. 아울러 아이돌 스타들이 함께 촬영하는 예능인 ‘아육대’를 “아이돌 만남의 장”이라고 표현하며 “아이돌들이 그때 서로 눈빛과 번호가 적힌 쪽지를 주고 받는다”고도 했다.

진의 소속팀 러블리즈는 2021년 11월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활동이 멈췄다. 영상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진이 한창 활동 중인 타 아이돌 가수들의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진은 사과글을 올린 뒤 유튜브 채널에 올렸던 Q&A 영상을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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