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우리카드, 오재성·김지한<->하승우·장지원 트레이드

  • 등록 2022-08-31 오후 2:13:38

    수정 2022-08-31 오후 2:13:38

한국전력에서 우리카드로 트레이드 되는 리베로 오재성(왼쪽),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 사진=KOVO
우리카드에서 한국전력으로 팀을 옮기게 된 세터 하승우(왼쪽), 리베로 장지원. 사진=KOV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과 우리카드가 주전급 선수를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는 31일 2대2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리베로 오재성(30)과 아웃사이드 히터 김지한(22)을 우리카드로 보낸다. 대신 우리카드 세터 하승우(27)와 리베로 장지원(21)을 한국전력으로 이적한다.

오재성은 2014~15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지명된 리그 정상급 리베로다. 프로 첫 해 신인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0~021시즌에는 남자부 베스트7 리베로로 선정되기도 했다.

2017~18시즌 드래프트 2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김지한은 지난 28일 막을 내린 2022 순천·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된 바 있다.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가 모두 가능한 공격수다.

하승우는 2016~17시즌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로 입단한 뒤 2020~21시즌부터 우리카드의 주전 세터로 활약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

2019~20시즌 1라운드 5순위로 입단한 리베로 장지원은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양 팀 감독은 이번 트레이드에 대해 “다가오는 2022~23시즌 팀 전력 강화를 위한 결정이었으며 선수들이 각자의 팀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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