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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3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펑산산이 32번째 생일인 3일 집에서 은퇴를 발표했다”며 “투어 생활 그리고 함께해온 동료와 팬 그리고 미디어 등 모두가 그립겠지만, 지금은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입장을 전했다)”라고 은퇴 사실을 알렸다.
펑산산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은퇴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는 “평생 선수로만 살 수는 없다. 내 인생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글을 올렸다.
펑산산은 “2년 전 은퇴를 결심했다가 도쿄올림픽 뒤로 잠시 미뤘다”며 “작년에 도쿄올림픽에 참가해 너무 기뻤고, 금메달을 획득하지는 못했으나 최선을 다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여자골프 대표팀의 지도를 맡은 펑산산은 은퇴 후에도 꿈나무 육성에 전념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