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밴드 안녕바다가 미국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올라 현지 관객과 만났다.
28일 소속사 코스믹뮤직랩에 따르면 안녕바다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 링컨센터 댐로쉬파크 공연장에서 열린 ‘K 인디 뮤직 나이트’에서 무대를 펼쳤다. 이들은 대표곡 ‘별빛이 내린다’를 비롯해 ‘눈물바다’, ‘파리’, ‘악마’ 등을 불러 한국 밴드 음악의 매력을 알렸다.
안녕바다의 보컬 나무는 “코로나19를 겪으며 무대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요즘, 이토록 큰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음에 크고 벅찬 감동을 느꼈다”며 “이번 공연이 저희뿐 아니라 관객 모두의 인생에서 가장 밝게 빛나는 별빛 같은 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녕바다는 링컨센터 공연을 끝으로 이달 10일부터 샌프란시스코, 로스앤젤레스, 내쉬빌, 애틀랜타 등지에서 진행한 미국 투어 일정과 다큐멘터리 영화 ‘아이 크로스 더 시 위드 유’(I cross the sea with You , 가제) 촬영을 마무리했다.
‘아이 크로스 더 시 위드 유’는 미국 영화사 블록폰드 프로덕션(BlockPond Productions)이 투자하고 크리에이쇼 필름(Creatio Films)과 서든리 픽쳐스(Suddenly Pictures)가 제작하는 영화다. 안녕바다가 한 달여 동안 미국 투어를 진행하며 겪는 성장기를 주 내용으로 하며 공개 시기는 미정이다.
다음 주 중 귀국 예정인 안녕바다는 8월 말에 열리는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JUMF)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