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부친상 후 백내장 생겨..너무 울어서"

  • 등록 2022-06-14 오후 1:50:25

    수정 2022-06-14 오후 1:50:25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가수 강수지가 몸 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고백했다.

강수지는 지난 13일 강수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저의 건강관리 루틴 궁금하지 않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일 게재했다.

(사진=강수지 유튜브 채널 갈무리)
영상에서 강수지는 “코로나19 전까지는 헬스클럽에 가서 운동했다. 다음 주부터는 운동도 더 꾸준히 하려고 한다”며 “정신이 건강해지려면 잘 먹고 운동도 하고 컨디션을 회복시켜줘야 한다”고 건강 비결을 밝혔다.

이어 그는 “구운 계란이나 삶은 계란 1개를 꼭 먹는다. 점심을 못 먹으면 2개를 챙겨 먹는다”며 “피스타치오, 잣, 호두 같은 견과류도 먹고 단백질 음료도 챙겨 먹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강수지는 “얼마 전에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오른쪽 눈이 침침해졌다”고 했다.

강수지의 부친 강용설 씨는 지난달 1일 지병이 악화돼 끝내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84세. 강수지의 아버지는 딸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도 여러 차례 출연한 바 있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안겼다.

강수지는 “너무 많이 울어서 그런가 했다”며 “안과에 갔더니 노화 같은 게 진행이 되면서 ‘백내장기가 조금 보인다’고 하더라. 사실 저희 엄마, 아빠도 백내장 수술을 받으셨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걱정할 단계는 아니고 시작이 된 것 같다. 그때부터 눈에 대해 더 신경 쓰게 됐다”며 “그래서 온열찜질팩을 자주 하는 게 좋다고 해서 ‘잘하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강수지는 지난 1990년 가요계에 데뷔해 ‘Kissing You’ ‘보랏빛 향기’ ‘흩어진 나날들’ 등의 곡이 연달아 히트치며 유명세를 얻었다. 지난달 1일 부친상을 겪은 그는 부친을 모시고 살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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