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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18일부터 수도권 지역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됐던 프로야구와 같은 실외스포츠 경기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전체 수용인원의 30%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고 밝혔다.
그동안 두산베어스, LG트윈스, 키움히어로즈, SSG랜더스, KT위즈 등 수도권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들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7월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진행했다.
특히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해 관전이 가능하다는 전제를 단 만큼 각 구단으로선 백신접종 여부를 확인하는 시스템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
KBO 관계자는 “야구팬들이 야구장에 입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전한 환경에서 경기를 관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