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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지난 7월 23일 스태프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1일 녹화에 참여한 제작진과 출연진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첫 역학 조사 결과 MC 유재석 씨와 출연자 1인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의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으나, 촬영 현장 여건 상 확진자와 거리가 있었다고 판단한 제작진은 방역 당국에 이를 문의했다. 방역 당국은 객관적 자료 수집을 바탕으로 거리를 재산정 했을 때, 비말전파가 현저히 낮다고 판단했고 두 사람은 밀접접촉자가 아닌 능동감시자로 재분류돼 자가격리에서 해제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안전을 위해 유재석은 그대로 2주 자가격리를 이어나간다고도 덧붙였다.
‘유퀴즈’ 측은 “유재석 씨는 안전상 공식적인 일정을 2주 간 자가격리를 마친 이후 소화할 예정이며, 자체적으로 격리를 유지하면서 외출자제 등 필요한 생활수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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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가 유재석의 2주 자가격리 소화 후 8월 초에 촬영을 재개하기로 함에 따라, 결방 등 방송일정에도 지장이 있을 전망이다. ‘유퀴즈’ 관계자는 이와 관련 28일 이데일리에 “휴방과 관련한 안내는 별도로 다시 안내해드릴 예정”이라며 “차주쯤 공지를 드릴 것을 예상 중”이라고 전했다.
‘런닝맨’ 관계자는 “26일 예정돼 있던 촬영을 취소했지만 올림픽으로 인한 결방 때문에 방송 자체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식스센스2’ 관계자는 “유재석이 자가격리하는 2주간 촬영 계획이 없다. 24일 녹화 예정이 있었지만 자가격리로 이를 취소했다”면서도 “확보된 녹화 분량이 있어 방송 일정에 큰 차질은 없다”고 전했다.
‘놀면 뭐하니?’ 측은 “유재석이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기로 했다. 다만 당초부터 도쿄올림픽 중계 여파로 방송이 3주간 휴방하게 됐던 만큼 예정된 녹화 일정이 없었다. (자가격리 이후) 유재석의 건강 상태를 보고 촬영 재개를 결정할 예정이다. 아직 일정이 정해진 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