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상승 여자농구 챔프전, TV 시청률도 크게 올라

  • 등록 2021-03-22 오전 10:26:33

    수정 2021-03-22 오전 10:26:33

삼성생명 선수들이 지난 3월 15일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KB 스타즈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0~2021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역대 챔피언결정전과 비교해 시청률이 높게 나왔다.

22일 한국여자농구연맹(WKBL)가 공개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은 TV 시청률, 온라인 시청자 수 및 조회 수 등 각종 미디어 지표가 예년보다 높게 나왔다.

이달 7일 KBS 1TV에서 생중계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TV 시청률은 1.8%로 집계됐다.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 한 경기 최고 시청률이다.

2차전부터 5차전(KBSN 스포츠 중계)까지 4경기 평균 시청률은 0.361%를 보였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2019~2020시즌 챔프전을 제외하고 가장 최근에 열린 2018~2019시즌 챔프전에 대비해 48.6% 증가한 수치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온라인 생중계 시청자 수도 2018~2019시즌을 넘어섰다.

13일 열린 4차전 최대 동시 접속자 수는 4만2821명으로, 2018~2019시즌 챔프전 한 경기 최다인 4만1429명보다 많았다.

이와 함께 플레이오프(PO)를 포함해 챔프전 5차전을 기준으로 한 달간 WKBL 공식 유튜브 ‘여농티비’의 구독자 수는 1000명 이상 증가했고 해당 기간 영상 콘텐츠 누적 조회 수는 100만 회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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