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아프리카TV와 함께 '전지적 팬시점' 중계한다

  • 등록 2020-05-13 오전 9:56:21

    수정 2020-05-13 오전 9:56:21

FC서울이 아프리카TV와 업무제휴를 맺고 ‘전지적 팬 시점’ 편파중계를 실시한다. 사진은 FC서울 서포터스. 사진=FC서울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FC서울이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원큐 K리그1 2020’ 광주FC와의 홈개막전을 아프리카TV와 함께 시작한다.

서울은 “K리그가 코로나19로 인해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됨에 따라 아프리카TV와 업무제휴를 맺고 2020시즌 FC서울 홈 및 원정경기를 ‘전지적 팬 시점’에서 편파중계한다”고 13일 밝혔다.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광주와의 홈개막전에는 TV중계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모습을 아프리카TV로 보여준다. 아프리카TV BJ체대오빠와 더불어 MC휘, V걸스가 같이 중계를 이끌어 간다.

경기장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연출하기 위해 FC서울 팬파크 탐방, 경기장 안팎의 모습, 선수단 경기장 도착 모습 및 경기 전 워밍업 모습 등도 전달한다. 또한 아프리카 TV로 보는 ‘FM서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하프타임 메인이벤트인 ‘사다리타기’와 ‘한돈 먹은 서울이’ 찾기 이벤트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 관계자는 “랜선 문화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시점에 K리그가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게 됐다”며 “경기장에 오지 못하는 팬들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의 창구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관중 경기 규제가 풀리더라도 좀 더 다양하고 생생한 현장감을 더해 진행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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