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헝가리에 6-0 완승...2연승 질주

  • 등록 2019-02-10 오후 6:01:03

    수정 2019-02-10 오후 6:01:03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사진=대한아이스하키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레거시컵 2019 W 네이션스 챌린지(이하 W 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에서 헝가리를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김상준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1주년을 기념해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3개국 친선 대회인 W 네이션스 챌린지 2차전에서 최지연(2골. 수원시청)과 김희원(2골. OHA 아카데미), 박종아(수원시청)의 득점포를 묶어 6-0으로 대승을 거뒀다.

헝가리 여자 아이스하키는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랭킹 14위로 세계선수권 디비전 1 그룹 A(2부리그)에 속해 있는 강팀이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에 나섰던 선수 전원을 제외한 채 18세 이하 선수 19명을 중심으로 한 젊은 팀을 꾸려 출전했다.

라트비아와의 1차전(2-1승)과 동일한 라인업을 가동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피리어드부터 퍽 소유권을 틀어쥔 채 파상공세를 펼쳤다.

경기 시작 14분 15초 만에 최지연의 선제골로 앞서 나간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고 14분 40초 김희원이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3피리어드에 4골을 몰아쳐 대승을 마무리했다.

2연승으로 1라운드 1위를 확정한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11일 열리는 헝가리-라트비아전 승자와 결승전을 치른다. W 네이션스 챌린지 결승은 12일 오후 7시 30분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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