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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은 22일 “모태범이 은퇴 행사 신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연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모태범은 지난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 금메달에 이어 1000m 은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이어 2011 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종합 준우승을 차지했고, 그해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1500m와 팀추월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단거리 간판으로 자리매김했던 모태범이 사이클 선수로도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모이고 있다.
한편 모태범의 은퇴행사는 오는 26~28일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2019 초중고대학 실업 전국남녀 스피드대회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