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6일 일본 교토시에서 열린 제9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과 2020년 동경 하계올림픽·패럴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패럴림픽이 연속 개최되기 때문에 그 첫 행사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중국과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중국 뤄수강 문화부 부장과 일본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 대신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종환 장관은 문화장관회의 본회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번 장관회의를 계기로 3국 간 문화교류가 훨씬 더 깊이 있고 내실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며 “아울러 내년 중국에서 열리는 ‘제10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에서 구체적인 향후 3개년 실행계획이 발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