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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를 이어나갈 첫 번째 OST는 산울림의 대표곡 ‘회상’을 리메이크한 곡으로 OST 참여가 전무했던 장범준이 최초로 OST에 전격 참여한 곡이다. 화제작의 첫 OST인만큼 섭외와 제작에 큰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곡은 가요계 최고의 음원 강자 장범준만의 보컬색으로 감동을 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범준이 가창한 ‘회상’은 1982년 발표된 산울림 8집 ‘새야날아’의 타이틀곡으로, 현재까지 세대와 세대를 넘어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명곡이다. 김원석 PD와 ‘미생’, ‘몬스타’ 등 함께 호흡을 맞추어 온 김준석, 박성일 음악감독은 극의 정서를 대변하는 음악으로 ‘회상’의 선곡을 기획초기 단계부터 결정지었을 만큼 ‘시그널’과 ‘회상’은 깊은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추억에 관한 페이소스가 짙은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시그널’의 테마를 관통하는 인간 내면의 아픔을 표현하는데 편곡의 중점을 두었다.
방송 2화 만에 유괴 살인 사건의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이어지는 반전, ‘장기 미제 사건 전담팀’이 꾸려지는 과정이 시공간을 넘나들며 촘촘하게 펼쳐져, 시청자들의 몰입을 이끌어냈다.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친다는 내용의 ‘시그널’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