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학미, 3년 만에 컴백 '女 뮤지션 기근 해갈'

  • 등록 2013-12-24 오전 10:31:23

    수정 2013-12-24 오전 10:31:23

길학미(사진=오스카ent)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슈퍼스타K’ 출신 실력파 보컬리스트 길학미가 3년 만에 컴백한다.

길학미는 오는 27일 디지털 싱글 ‘텅빈 방’을 발표하고 활동에 돌입한다고 소속사 오스카ent가 24일 밝혔다.

길학미는 지난 2010년 3월 데뷔 앨범 ‘슈퍼소울(Super Soul)’과 그 해 12월 ‘겨울이야기’ 이후 3년 만에 팬들과 만난다.

신곡 ‘텅빈 방’은 한, 미 프로듀싱 팀인 베이스캠프(Bace Camp)와 신예 6B가 참여했다. 영화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느낀 애절함과 쓸쓸함을 모티브로 작업한 곡으로 트렌디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바탕으로 몽환적인 분위기의 멜로디 라인을 더했다는 게 소속사 측 설명이다.

길학미는 2009년 케이블채널 Mnet ‘슈퍼스타K1’에서 빼어난 가창력과 무대 매너로 인기를 끌었다.

소속사 측은 “길학미가 공백 기간인 3년 동안 음반 작업과 함께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성하는 전략도 세웠다”며 “여성 뮤지션의 기근현상을 해갈시켜 줄 재목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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