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상금랭킹도 '톱'

  • 등록 2013-04-22 오전 9:46:12

    수정 2013-04-22 오후 1:24:54

박인비(AP/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김인오 기자] 박인비(25)가 2주 연속 세계랭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9.43점을 얻어 2주 연속 랭킹 1위를 달렸다.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는 9.09점을 받아 박인비와의 격차가 지난주 0.04점에서 0.34점으로 벌어졌다. 하지만 1개 대회 결과로도 순위가 뒤바뀔 수 있어 박인비가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청야니(대만)와 최나연(26·SK텔레콤)도 자리를 맞바꿨다. 올해 초 루이스에게 세계랭킹 1위를 내준 청야니는 8.10점을 얻어 8.14점의 최나연에게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처졌다.

21일 끝난 LPGA 투어 롯데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평균 7.50점을 받아 유소연(23·한화·6.77점)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에 랭크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럽여자프로골프(LET),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호주여자프로골프(ALPG), 영국여자골프연맹(LGU)이 주관한다.

순위는 각 투어에서 거둔 성적에 따른 점수를 부여하고 이를 출전 대회 수로 나눈 평균 점수에 따라 정해진다. 기준 출전 대회 수는 35개다. 메이저대회는 더 많은 점수가 부여된다.

한편, 박인비는 상금랭킹에서도 루이스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롯데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에 오른 박인비는 7만8939달러의 상금을 보태 올 시즌 누적 상금 64만6068달러를 기록했다. 루이스와의 상금 차이는 약 4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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