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감한' 연예기획사 대표, 10세 연하 미녀를 얻다

  • 등록 2013-03-22 오후 2:55:09

    수정 2013-03-22 오후 2:55:09

노석 대표와 신부 박지혜 씨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용감한 자가 미녀를 얻는다’는 말이 있다. 가수 크라운제이 매니지먼트사 노석(40) 대표가 이를 실현해 가요 관계자들 사이에 회자되고 있다.

노석 대표는 서울 답십리동에 있는 경신교회에서 4월13일 웨딩마치를 울린다. 신부는 10세 연하의 박지혜(30) 씨다. 박씨는 크게 주목받진 않았으나 단편영화에 다수 출연했던 미모의 배우 출신이다.

노 대표는 지난해 6월 미성년자 강제 추행 용의자를 잡아 경찰(서울동대문경찰서) 표창을 받았다. 잇단 성(性) 추문에 울상을 짓고 있던 연예계에 당시 노 대표의 의로운 행동은 신선한 관심사였다.

노 대표와 박씨의 사랑이 싹튼 시기가 그즈음이다. 한 경찰 관계자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용감함’에 반했다.

노 대표는 “신부가 단아해 보이는 외모와 달리 성격은 정말 쾌활하다”며 “그 앞에선 내가 꼼짝없이 작아질 수밖에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씨는 “오빠(노 대표)의 남자다운 면모에 끌렸다”며 “그 정도면 평생을 믿고 살 수 있을 것 같아 프러포즈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두 사람의 결혼식 축가는 노 대표와 절친한 사이인 015B 객원 보컬 이장우가 부른다. 사회는 배우 이원종이 맡았다. 그 외에도 다수 연예인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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