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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각 구단들은 기존 선수 406명에 신인선수 63명, 외국인선수 15명을 더한 총 484명을 2011년 소속선수로 등록했다. 소속선수에 감독 및 코치 149명을 더한 전체 인원은 633명이다.
소속선수의 포지션별 분포는 4개 포지션 중 투수가 과반수를 넘어선 248명으로 가장 높은 비율인 51.2%를 기록했고, 이어 내야수 109명(22.5%), 외야수 87명(18%), 포수 40명(8.3%) 순이다.
외국인과 신인선수를 제외한 406명의 올 시즌 평균연봉은 8704만원으로 지난해(8687만원)대비 0.2% 증가했며, 구단별로는 SK가 1억1402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평균연봉 1위를 차지했다. 인상률은 두산이 12.3%로 가장 높고 LG는 평균연봉이 지난해 1억325만원에서 9437만원으로 떨어져 8.6%의 최고 감소율을 기록했다.
또한 1루수는 KIA 최희섭 4억원, 2루수 SK 정근우 3억1000만원, 3루수 롯데 이대호 6억3000만원, 유격수 SK 박진만 2억5000만원, 외야수는 LG 이진영이 5억5000만원으로 포지션별 연봉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올 해 연봉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지난해 LG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오지환이 연봉이 2400만원에서 1억200만원으로 올라 325%의 인상률로 역대 인상률 3위(1위 -2007년 한화 류현진 400%, 2위 - 2009년 김상현 361.5%)에 랭크됐다.
2010시즌 세이브왕 넥센 손승락은 지난해 3500만원에서 1억3000만원으로 271.4% 인상되며 역대 4위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한편, 양준혁은 은퇴한 프로야구 최고령 선수 자리는 이종범(KIA) 만 41세로 이어가게 됐고, 만 18세의 삼성 신인 심창민은 최연소 선수로 기록됐다. 이종범 선수와 심창민 선수의 나이차는 무려 23세이다.
최장신 선수와 최단신 선수는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두산 장민익(최장신 207cm)와 KIA 김선빈(최단신 165cm)이며, 두 선수의 키 차이는 무려 42cm이다. 또한 롯데 이대호는 130kg으로 최중량, 롯데 신인 장국헌은 67kg으로 최경량 선수로 등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