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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잘 가라 친구야"
배우 소지섭이 절친한 동료인 故(고) 박용하의 마지막길을 끝까지 함께 했다.
소지섭은 2일 오전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거행된 故박용하의 발인식에서 손수 영정을 들고 오열하며 친구의 마지막 배웅에 나섰다.
발인식에서 박용하의 영정 사진을 들고 나선 소지섭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며 내내 통곡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소지섭과 박용하는 평소 인터뷰에서 '가장 친한 연예계 동료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서로를 거론할 만큼 절친한 사이였다.
장례식장을 찾은 한 연예계 관계자는 "소지섭 씨가 장례일정 내내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슬퍼했다"고 전했다.
한편, 박용하는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인을 자살로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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