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남아공골프 첫날 공동4위

  • 등록 2008-12-05 오전 11:52:01

    수정 2008-12-05 오전 11:52:07


[노컷뉴스 제공] '탱크' 최경주(38.나이키골프)가 우승 상금 120만달러가 걸려있는 남아공골프투어 '네드뱅크챌린지'(총상금 438만5천달러) 첫날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좋은 출발을 보였다.

최경주는 5일(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시티의 게리 플레이어 골프장(파72.7천162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를 쳐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에 올랐다.

공동 4위 그룹에는 세계랭킹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비롯해 마스터스 챔피언 트레버 이멜만(남아공) , 유럽투어 시즌 상금왕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등이 포진해 험난한 순위 경쟁을 예고했다.

유럽의 강자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9언더파 63타로 단독 선두에 나선 가운데 로리 사바티니(남아공)가 4언더파 68타로 단독 2위에 올랐고, 웨스트우드(잉글랜드)가 2언더파 70타로 뒤를 이었다.

최경주가 처음 초청받아 출전한 이 대회는 초청 선수 12명이 경기를 처러 1위부터 최하위까지 거액을 상금을 지급하는 특급 이벤트 대회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20만달러의 상금이 지급되고 2위에게는 60만달러, 3위 40만달러 그리고 최하위인 12위에게도 20만달러 상금이 나온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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