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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유재석, 강호동, 신동엽, 탁재훈, 신정환 등 출연료가 높은 MC들은 경제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춘 지상파 방송 3사의 2008년 가을개편에서도 흔들림이 없었다.
이에 따라 예능 MC들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과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KBS 2TV ‘해피투게더3’, SBS ‘일요일이 좋다’의 ‘패밀리가 떴다’에 출연해왔으며 강호동은 KBS 2TV ‘해피선데이’의 ‘1박2일’ 코너와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 코너,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신동엽은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과 ‘경제 비타민’,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 코너, 탁재훈과 신정환은 KBS 2TV ‘상상플러스 시즌2’와 ‘해피선데이’의 ‘꼬꼬관광 싱글♥싱글’, 여기에 신정환은 MBC ‘황금어장’의 ‘라디오스타’ 코너와 ‘명랑 히어로’에도 출연 중이다.
이들 프로그램 중 ‘놀라운 대회 스타킹’을 비롯해 시청률 경쟁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들도 몇몇 있지만 모두 살아남았다.
폐지된 SBS ‘미스터리 특공대’의 MC 김용만, 이혁재, 정형돈, 문희준, 김지혜 중에는 MBC 신설 ‘내 딸의 남자’를 진행하게 된 김용만과 KBS 2TV ‘사이다’ 후속 ‘6.25 원정대’에서 지석진과 호흡을 맞추게 된 이혁재만 구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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