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축구토토 매치 게임, 한국 대표팀의 성적은?

  • 등록 2008-07-25 오전 10:47:43

    수정 2008-07-25 오전 10:47:43

[이데일리 SPN 김상화기자]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는 한국 축구에 대한 스포츠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됨에 따라 축구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가대표팀 경기 결과를 알아맞히는 축구토토에 대한 관심도 점차 고조되고 있다. 과연 올해 치러진 대표팀의 축구토토매치 게임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 살펴보고 축구토토 게임의 적중률을 높이기 위한 베팅 포인트를 점검해 본다.

▶ 한국대표팀 축구토토 매치 승률 63.6% 기록
2008년 시행된 축구토토매치 게임 15개회차 중 한국대표팀(국가대표/올림픽대표)의 경기가 포함된 11개회차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5승 5무 1패를 기록해 승률 68.1%를 보였다. 지난 1월 30일에 있었던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0-1 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고는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또한 흥미로운 사실은 한국대표팀이 기록한 다섯번의 무승부 경기 중 3번의 무승부가 북한을 상대로 기록한 것이라는 점이다. 2월 20일 동아시아 대회에서의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3월26일과 6월 22일 있었던 월드컵 예선전 두 경기에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남-북 두 팀간의 치열한 승부를 보여줬다.

▶ 한국 2골 이상 넣으면 고배당 나와… 상반기 최고 배당률은 210.3배
지금까지 진행된 축구토토매치 15개회차에서 나온 최고 배당은 210.3배로 지난 2월 17일에 있었던 동아시안게임 중국-한국전이었다. 이날 전반전에 1-0 리드를 하다 후반전 들어 양팀이 골을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친 끝에 3-2로 한국이 승리 하면서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2회차 한국-투르크메니스탄(4-0 한국 승리) 48.4배, 7회차 한국-요르단(2-2 무승부)에서 180.2배 등의 결과가 나왔다.

한편 최저 배당률은 11회차 한국-북한전(0-0 무승부)에서 나온 4.8배였으며 5회차 일본-한국(1-1 무승부) 14.9배, 6회차 북한-한국(0-0 무승부) 7.6배 등 한국이 2골 이상 기록하는 경기에서 고배당이 나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는 최근 대표팀이 시합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골 결정력 부족에 시달리는 것에 많은 축구팬들이 한국팀에 대해 적은 점수대에 베팅을 하거나 무승부를 예상하는 경향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풀이 된다.

스포츠토토 관계자는 “대표팀 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매치게임에서는 팬들의 예상을 벗어난 결과가 종종 나오기 때문에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신중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게임이 많은 만큼 각 대회마다 출전선수와 컨디션, 소속팀에서 활약 등의 정보를 발빠르게 입수하고 이변의 가능성을 염두해 두고 여러 점수대를 분산해서 베팅하는 전략이 적중률을 높이는 방법이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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