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더 시즌즈’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애도에 동참하며 녹화 일정과 편성을 연기했다.
| (사진=KB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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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이하 ‘더 시즌즈’) 제작진은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해, 부득이하게 31일 예정되었던 녹화가 취소됐다”고 공지했다.
이어 “너그러운 이해에 깊이 감사드리며,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12월 31일 녹화 당첨자를 오는 1월 14일 녹화 방청에 우선으로 진행한다. ‘더 시즌즈’ 측은 “기존에 당첨되셨던 좌석(자유석/지정석)에 따라 별도의 사연 제출 없이 신청하면 된다”며 “신청 마감일은 12월 31일 밤 24시다. 수작업으로 대조를 통해 기당첨자 분들을 모두 모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9일 오전 9시 7분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이 사고로 181명의 탑승객(승객 175명, 승무원 6명) 중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