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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에서 투어 챔피언십이 열린다.
조직위원회는 PGA 투어는 대회 우승자에게는 1800만 달러(약 241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지고 최하위인 30위를 해도 50만 달러를 획득한다며 보너스 상금 분배표를 발표했다. 30명에게 주어지는 총상금 규모는 무려 5792만5000 달러(약 775억원)다. 한 시즌 동안 최고의 성적을 거둔 최정상급 30명만 출전할 수 있는 대회다운 상금 규모다.
투어 챔피언십은 경기 진행 방식이 독특하다.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던 BMW 챔피언십까지 산정된 페덱스컵 순위를 바탕으로 스트로크 어드밴티지를 준다. 페덱스컵 1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진출한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10언더파를 받았다. 1라운드 1번홀을 10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시작하는 셈이다.
페덱스컵 6~10위 그룹은 4언더파, 11~15위 그룹은 3언더파, 16~20위 그룹은 2언더파, 21~25위 그룹은 1언더파, 26~30위 그룹은 이븐파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한국 선수들 중에서는 김주형(21)과 임성재(25), 김시우(28)가 각각 페덱스컵 16위, 17위, 20위로 투어 챔피언십에 올랐다. 이들은 2언더파를 얻어 공동 16위로 1라운드를 출발한다.
조직위원회는 22일 페덱스컵 순위를 반영한 1라운드 조 편성을 발표했다. 셰플러와 호블란이 마지막 조로 1라운드를 출발한다. 한국 시간으로는 25일 오전 3시가 된다. 매킬로이, 람이 오전 2시 49분에 티오프한다.
PGA 투어는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호블란을 꼽았다. 호블란은 플레이오프 2차전인 BMW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다. 파워랭킹 2, 3위는 매킬로이와 셰플러가 차지했다.
임성재가 파워랭킹 7위에 올랐고 김주형이 13위, 김시우가 16위로 뒤를 이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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