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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토일드라마 ‘기상청 사람들: 사내연애 잔혹사 편’(연출 차영훈, 극본 선영, 크리에이터 글Line&강은경, 제작 앤피오엔터테인먼트, SLL, 이하 ‘기상청 사람들’)에서 뜨겁게 사랑하고 더 뜨겁게 아파하다 헤어짐을 선택한 ‘하슈커플’ 진하경(박민영)♥이시우(송강). 하지만 그 감정은 식지 않았다.
사랑하지만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서로 너무 달랐다.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만남이 비를 뿌리는 것처럼 하경과 시우의 만남도 그러했다. 결정적으로 시우의 아버지 이명한(전배수)은 맑은 하늘에 여우비처럼 찾아와 둘의 행복을 무너뜨릴 것이 분명했다.
그러면서 시우는 아버지 얘기에 예민하게 반응해서 미안하다는 사과를 전한다. 그마저도 다 이해한다는 하경에, 시우는 주체할 수 없이 일렁이는 마음에 결국 그녀를 끌어 안는다. “이러다가 내가 다시 붙잡으면 어쩌려고. 나 아직 당신 진짜 많이 좋아해요”라는 시우의 진심어린 고백에 하경은 어떤 답을 들려줄지, ‘기상청 사람들’은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도 종잡을 수 없이 떨리는 전개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상청 사람들’ 15회는 오늘(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