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 뉴 이어', 코로나 블루 잊게 해줄 설렘가득 로맨스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연말연시 유일한 한국영화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14인14색 로맨스
29일 극장·티빙(OTT) 동시 공개
  • 등록 2021-12-28 오후 2:20:35

    수정 2021-12-28 오후 2:20:35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연말연시,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가 관객과 만남을 기다린다. 오는 29일 개봉하는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 ‘해피 뉴 이어’다.

‘해피 뉴 이어’는 저마다의 사연을 안고 호텔 엠로스를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러 가지 형태의 사랑을 담는다. 15년 지기 ‘남사친’을 둘러싼 ‘삼각 로맨스’부터 계급 차를 넘어선 ‘사내 로맨스’, 수화기 너머의 목소리에 위로받는 ‘비대면 로맨스’, 40년 만에 다시 만난 ‘황혼 로맨스’, 의리와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브로맨스’, 인생 ‘첫 로맨스’, 운명을 기다리는 ‘나홀로 로맨스’까지. ‘해피 뉴 이어’는 무수한 만남과 이별이 교차하는 연말연시의 호텔을 배경으로 사랑의 다양한 모습을 그린다.

10대부터 중년까지 아우르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로맨스는 다양한 관객을 공략하기 좋다. 이야기가 전개하는 과정에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도 배어 있다.

특히나 화려한 캐스트는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이다. 한지민 이동욱 강하늘 임윤아 원진아 이혜영 정진영 김영광 서강준 이광수 고성희 이진욱 조준영 원지안까지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배우들이 총출동하는데, 아울러 공개되지 않은 깜짝 출연까지 배우들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여기에 취준생, 계약직 등의 애환을 그려내 판타지 같은 로맨스에 현실적인 공감대를 높였다.

‘해피 뉴 이어’는 많은 배우들의 등장으로 인해 초반에는 다소 산만하게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시종일관 유쾌한 분위기에 이내 빠져들어 영화가 선사하는 설렘 가득한 이야기에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게 된다.

‘해피 뉴 이어’는 팬데믹 상황의 연말연시 유일하게 개봉하는 한국영화다. 잠시나마 ‘코로나 블루’를 잊게 해줄 선물 같은 영화로 극장과 티빙(OTT)에서 동시 공개된다.

감독 곽재용. 러닝타임 138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12월 29일.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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