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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정다운이 오는 10월 17일 열리는 ‘UFC Fight Night(이하 UFN)’에 출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다운의 상대는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케네디 은제츠쿠(29·나이지리아)가 낙점됐다.
정다운은 지난 4월 대회에서 윌리엄 나이트(33·미국)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판정승을 따냈다. 2019년 UFC 진출 이후 4경기에서 3승 1무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UFC 라이트헤비급 랭킹 진입도 바라볼 수 있다. 정다운은 경기가 확정된 뒤 “연습한 것들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이라며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다운의 상대인 은제츠쿠는 최근 3연승을 달리고 있는 강자다. ‘데이나 화이트 컨텐더 시리즈’ 출신으로 2019년 UFC에 데뷔해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바로 직전 두 번의 경기에서 펀치로 피니시 승리를 따냈다.
정다운은 은제츠쿠와 대결에 대해 “스타일을 잘 살린다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정다운이 출전하는 UFN 대회를 포함한 UFC 모든 경기는 온라인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프리미엄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으로 생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