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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린 라스를 2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스는 울산전에서 수원FC에 5-2 대승을 안기며 팀의 시즌 첫 3연승에 앞장섰다. 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무릴로의 코너킥을 헤더로 돌려놓으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양동현이 찔러준 패스를 역전 골로 연결했고 3분 뒤에는 한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수원FC와 울산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이름을 올렸고 선두 울산을 제압한 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라스와 함께 2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주민규(제주)와 무고사(인천)가 자리했다. 미드필더에는 고요한(서울), 무릴로, 이영재(이상 수원FC), 임창우(강원)가, 수비수에는 김원균(서울), 임채민(강원), 강민수(인천)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김동헌(인천)이 차지했다.
베스트 팀으로 대전이 선정됐고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25일 열린 충남아산-경남FC전(충남아산 2-1 승)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