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K리그 21라운드 MVP 선정…K리그2는 김승섭

  • 등록 2021-07-27 오전 10:02:03

    수정 2021-07-27 오전 10:02:03

라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4골에 1도움을 기록한 라스(수원FC)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1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 “25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 수원FC의 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린 라스를 2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라스는 울산전에서 수원FC에 5-2 대승을 안기며 팀의 시즌 첫 3연승에 앞장섰다. 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30분 무릴로의 코너킥을 헤더로 돌려놓으며 동점 골을 터뜨렸다. 후반 37분에는 역습 과정에서 양동현이 찔러준 패스를 역전 골로 연결했고 3분 뒤에는 한 골을 더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전반 45분 양동현의 추가 골을 도운 라스는 후반 3분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다. 그는 이영재의 패스를 받아 4번째 골을 넣었다. 이날 시즌 10∼13골을 기록한 라스는 K리그1 득점 1위로 올라섰다.

수원FC와 울산의 경기가 이번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이름을 올렸고 선두 울산을 제압한 수원FC는 라운드 베스트 팀에 올랐다. 라스와 함께 21라운드 베스트 11 공격진에는 주민규(제주)와 무고사(인천)가 자리했다. 미드필더에는 고요한(서울), 무릴로, 이영재(이상 수원FC), 임창우(강원)가, 수비수에는 김원균(서울), 임채민(강원), 강민수(인천)가 포함됐다. 골키퍼 자리는 김동헌(인천)이 차지했다.

K리그2 22라운드 MVP는 대전하나시티즌의 김승섭에게 돌아갔다. 김승섭은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으로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베스트 팀으로 대전이 선정됐고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25일 열린 충남아산-경남FC전(충남아산 2-1 승)이 뽑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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