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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은 “변준형이 고열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25일 오후 3시 안양체육관에서 예정된 프로농구 정규리그 kt-KGC 정규리그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L에 따르면 변준형은 이날 오전 자체 체온 건사에서 38.2도를 나타내고 몸살감기 증세를 보였다. 이에 인삼공사는 선수단과 사무국 관계자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는 26일 나올 예정이지만 KBL은 양 팀과 상의해 경기 연기를 결정했다.
선수가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여 프로농구 경기 일정이 연기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고양체육관에서 예정된 고양 오리온-전주 KCC, 5시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서울 SK-서울 삼성의 경기는 정상적으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