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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의 유튜브 개인채널 ‘탈곡기’ 제작진이 이 같은 기획의도를 밝혔다. 23일 밤 유튜브에 게재한 ‘탈곡기 ep07’의 본영상 시작 전 자막을 통해 “누구나 선망하는 탑스타를 떠올리며 곡을 만들어 보는 거죠”라며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제작진은 “항상 곡을 쓸 땐 내 맘속에 떠올려지는 목소리와 그 스타가 있죠”라며 “그 상상을 같이 해보며 제 머리속 작곡 과정을 구독자와 함께 공유하면서 곡을 만들어 나가는 것. 그 상상만으로 즐거운 프로그램 ‘탈곡기’”라고 적었다. 이어 “그 상상만으로 우리는 즐겁고 감사하고 만족합니다”라고 전했다.
‘탈곡기’ 영상의 댓글들은 “꼭 방탄 정규앨범이 아니더라도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작업인 것 같다. 만약 보컬라인이 부른다면 하고 상상하니 행복하다”, “진짜 방탄 목소리랑 너무 잘 어울린다. 얼마나 방탄이들을 생각해주셨는지 느껴진다” 등 호응이 주류다. 그러나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서는 “방탄에게 부담을 준다”며 반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종신의 한 측근은 “곡을 만들 때 누가 부를지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방탄소년단 정국은 올해 초 인터뷰에서 윤종신과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밝혔기 때문에 그 첫 대상을 방탄소년단 보컬라인으로 정하고 작업을 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뿐”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