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 조직위 "최상의 경기 환경 제공 노력"

  • 등록 2018-05-09 오전 9:41:04

    수정 2018-05-09 오전 9:41:0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전 세계 스포츠 전문기자들에게 “내년 대회 개최를 위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개최도시 광주광역시 및 수영선수권 대회 소개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조영택 사무총장은 8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전 세계 150개국, 300여명의 국제스포츠 전문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세계체육기자연맹(AIPS) 총회에서 광주수영선수권대회 관련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외신기자 인터뷰, 국제 스포츠계 인사 면담 등을 통해 내년 광주대회에 대한 미디어의 관심을 당부했다.

조영택 조직위 사무총장은 이날 “국제수영연맹(FINA)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최첨단 미디어시설과 휴무 없는 운영 등 취재 편의를 통해 기자들에게 편안함과 즐거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북한 선수단 참가 및 이들을 위한 전지훈련 장소 제공, 내년 사전 점검대회(테스트 이벤트) 때 북한 선수단 참가 등 남북 간 스포츠 교류협력 구체화 등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 메시지 전파에 대한 의지도 밝혔다.

조 사무총장은 “평창동계올림픽과 남북정상회담은 스포츠가 장벽을 허물고 세계평화를 구축해 가는 하나 된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보여준 사례”라면서 “내년 광주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스포츠를 통한 화해와 협력의 평화체제를 이뤄 ‘평화의 물결 속으로’ 라는 슬로건의 의미가 현실화되는 또 하나의 평화대회로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AIPS 총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수영연맹(FINA) 등 주요 스포츠 기구들이 향후 개최 예정인 메가 스포츠 이벤트 등에 대해 설명하고, 국제 스포츠계의 현안,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치는 전 세계스포츠 미디어 행사 가운데 최대 규모를 자랑 하는 ‘스포츠 기자들의 올림픽’으로 불린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17일간) 2019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8월 18일까지(14일간) 200여개 국 1만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 등에서 각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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