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샘 앨러다이스 크리스털 팰리스 전 감독(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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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샘 앨러다이스 전 감독이 크리스털 팰리스로부터 복귀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스티브 패리시 회장이 감독직을 맡아줄 것을 제안했으나 아직 준비가 안돼 사양했다”며 “나는 자유로운 삶을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크리스털 팰리스는 개막 후 4연패에 빠진 책임을 물어 프랑크 더 부르 감독을 경질했다. 팀은 이 기간 무득점에 그쳤다.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크리스털 팰리스가 감독직 제안을 2주 전에 했다고 밝혔고 구단이 프랑크 더 부르 감독과 이별을 일찌감치 준비했다는 것을 우회적으로 전했다.
앨러다이스 전 감독은 지난해 12월 앨런 파듀 감독을 경질한 크리스털 팰리스의 사령탑으로 오며 강등 위기에 있던 팀을 14위까지 이끌었다. 또 한 번 ‘소방수’ 역할을 제안받았으나 이번엔 거절했다.
현지 언론은 후임 감독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을 지휘했던 로이 호지슨 감독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