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입니다’, ‘캐리비안의 해적5’ 꺾었다…3위로 또 상승 

  • 등록 2017-06-08 오전 9:39:21

    수정 2017-06-08 오전 10:50:32

'노무현입니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다큐멘터리 ‘노무현입니다’가 외화 블록버스터를 꺾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무현입니다’는 7일 3만명을 추가, 누적관객 141만명을 기록했다. 눈길을 끄는 건 순위다. ‘노무현입니다’는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제치고 3위에 올랐다. ‘캐리비안의 해적: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2만6000명으로 4위로 떨어졌다. ‘노무현입니다’는 대작이 개봉한 직후에는 하락세를 보였다가 개봉 4~5일이 지나면 반등하는 식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지지율 2%의 꼴찌 후보였던 노무현이 국민참여경선을 거치며 대선후보 1위에 오르는 반전과 기적의 드라마다. ‘노무현입니다’는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와 인간적인 매력, 드라마틱한 이야기 등으로 호평을 받으며 다큐멘터리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100만명을 넘어 150만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1위는 21만명을 모은 ‘미이라’(누적관객 109만명), 2위는 4만명을 모은 ‘원더우먼’(누적관객 159만명)이 차지했다. ‘미이라’는 톰 크루즈가 ‘미이라’ 시리즈를 리부트한 영화로 개봉 이틀 만에 100만을 돌파했고, ‘원더우먼’은 여성 원톱 주연의 히어로물로 개봉 첫 주에 제작비 1억4900만 달러(약1678억원)를 회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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